by박지애 기자
2023.08.16 14:00:00
한국부동산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 전수조사 결과
매맷값은 전국 0.03% 오르며 ''상승 전환''
전월세는 하락세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폭 ''축소''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 6월까지 하락세던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난달 상승으로 전환됐다. 다만 전국 평균으로 볼때 전월세는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하락폭은 줄어드는 양상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상승하며 지난달 -0.05%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수도권(0.03%→0.15%) 및 서울(0.05%→0.15%)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13%→-0.09%)은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22%→-0.15%), 8개도(-0.10%→-0.06%), 세종(0.79%→0.82%) 모두 상승 전환하거나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0.15%)은 송파(0.56%), 강남(0.33%), 강동(0.29%), 서초구(0.16%) 등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16%)는 하남·과천·화성시 선호단지 및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인천(0.14%)은 정주여건 양호한 연수·중구 위주로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북쪽은 성동구(0.34%)와 마포구(0.33%) 등이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해 상승폭 확대를 견인했다. 영등포구(0.21%)는 정비사업 진행중인 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전환했다.
주요 지방 도시를 살펴보면, 부산(-0.23%)은 입주물량 영향있는 동구 및 부산진구 위주로, 광주(-0.18%)는 서·북구 중저가 위주로, 전남(-0.17%)은 여수·광양시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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