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농심 태경농산과 손잡고 비건 상품 확대한다

by남궁민관 기자
2022.02.10 11:24:51

비건 상품 공동 개발 업무협약
현재 비건 상품 20여종에서 올해 30여종으로 확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가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비건(Vegan) 상품 라인업을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GS25가 태경농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건 상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사진=GS25)


GS25는 농심그룹 태경농산과 10일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건 상품 공동 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비건 관련 트렌드 및 정보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태경농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 천영규 태경농산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25는 환경보호·동물복지·건강관리 등 개인의 신념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의 확산과 비건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사내 구성원들의 비건 전문성 향상 및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태경농산과 손을 잡았다.

태경농산은 한국의 맛을 원천으로 상품개발 연구에 힘쓰는 농심그룹 계열사로, 현재 자체 브랜드 ‘오테이스트’, ‘본테이스트’와 식물성 대체육 및 비건 간편식품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GS25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비건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상품의 생산 공장 견학을 통해 구성원들의 비건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 현재 20여종의 비건 상품들을 올해 30여종 이상 확대해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 BU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 GS25 구성원의 비건 전문성 강화 및 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비건의 확대는 기업의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들의 커져가는 가치소비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