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대회 설명회 개최

by김혜미 기자
2016.05.10 11:00:06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9월 열려
올해는 여성 창업자 대상..1개 업체 선발해 비용 지원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대회 설명회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공동으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는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전세계 스타트업 기업 컨퍼런스인 ‘2016 스타트 텔 아비브’에 참가할 한국 대표기업 선발 과정이 소개됐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DLD 텔 아비브’의 부대행사로, 전세계 30여개국의 유망 벤처 창업가를 초청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지난 2011년부터 열렸으며 한국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대표를 선발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 창업가들은 왕복 항공권과 현지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아 오는 9월 이스라엘 텔 아비브 현지를 방문, 다양한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청년 창업가가 이스라엘의 벤처 생태계를 체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도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 상무를 비롯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실무단과 정부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대표로 선발된 김두환 디오션 대표가 설명회에 참석해 후배 창업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참가를 원하는 여성 창업자들은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대회 홈페이지(www.stakorea.com)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3일 마감하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지역 우수업체를 추천하게 된다. 추천된 업체를 대상으로 6월8일 1차 서류심사, 7월5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016 텔 아비브‘에 참가할 한국대표 1개 업체를 선발한다.

한편 1등부터 5등까지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전국 창조경제센터 협의회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2016 스타트텔 아비브 한국대회 기념사진. 왼쪽부터 시몬 벤 쇼산(Shimon Ben-Shosan) 영사, 데이빗 레비(David Levy)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공관차석, 김두환 디오션 대표, 샤이파일러 (Shay Feiler)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상무관, 우리 구트만 (Uri Gutman) 주한 이스라엘 대사, 김선일 센터장, 김도현 삼성전자 글로벌 협력그룹 상무,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