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모직, 실적부진 지속 전망에 약세

by김대웅 기자
2014.03.19 13:30:5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제일모직이 사흘만에 약세다.

19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제일모직(001300)은 전일 대비 2.12% 하락한 6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41% 내렸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33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편광필름 사업의 흑자전환과 OLED 소재 확대 모멘텀 여부에 주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본다”며 “단기 낙폭 과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언급했다.

또 “2분기에도 편광필름 가격의 하락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흑자전환을 달성할지는 다소 불투명하다”며 “OLED 산업의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어 OLED 부문은 연간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