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새 먹거리 찾아 해외로 GO~GO
by이승현 기자
2014.02.04 14:03:26
탐앤탐스-몽골, 디초콜릿-장쑤성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
김가네, 칭따오 2호점 오픈..PB, 유니온페이와 제휴 맺어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최근 탐앤탐스 아카데미에서 (주)달라이몽골과 몽골 내 프랜차이즈 권한을 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아랫줄 오른쪽)과 톨가 달라이몽골 대표(왼쪽)는 몽골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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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몽골은 국내 제과·음료 제품들 몽골에서 수입해 유통하는 한국·몽골 합작 기업으로, 국내외 기업의 몽골 현지 지사 및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몽골 현지에 최소 2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우선 올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쇼핑센터인 센트럴타워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유명 쇼핑몰, 백화점, 대학가를 위주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콜릿&커피 프랜차이즈 디초콜릿커피는 지난달 1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상업부동산 개발 회사인 신유화그룹(UNIWISE)의 장쑤성 지역 가맹 본부와 손을 잡았다.
신유화그룹은 대형상업빌딩, 쇼핑몰, 백화점 등을 소유하고 있어 매장 확장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초콜릿커피는 지난해 중국 사천서복형상무유한공사와도 쓰촨성 지역에 대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초콜릿커피는 5곳의 베이징 징역점을 포함해 올해 안에 중국 내장을 3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 중국 칭따오에서 열린 김가네 난탄점 오픈식에서 김용만 김가네 회장(가운데)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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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는 지난달 중국 외식기업인 아카시아(Acasia)와 중국 동북 지역 도시인 선양 지역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이달 첫 번째 중국 매장인 충칭 매장 오픈에 이어 오는 5월 선양 롯데백화점 내 메인 레스토랑에 두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김밥 프랜차이즈인 김가네도 해외진출 대열에 뛰어들었다. 김가네는 중국 칭따오에 김가네 난탄점을 열었다.
난탄점은 김가네의 칭따오 지역 2호 매장이다. 김가네 난탄점은 130㎡ 규모로, 칭따오시 주거 밀집지역인 청양구에 있다. 김가네 중국 가맹점 확장의 핵심 요충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1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는 세계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신용카드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맺고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