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용등급 AA+로 상향

by이학선 기자
2009.07.27 17:55:59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한국기업평가는 LG화학(05191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기평은 ▲글로벌 수준의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실적 ▲자동차용 전지 납품 가시화, LCD 글라스 진출 등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현금창출력 제고 및 재무안정성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지난 2007년 이후 PVC·ABS·옥소알코올 등 주력제품 시황 호조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LG전자, HP, DELL, 노키아, 모토로라 등 글로벌 IT업체를 수요처로 보유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수익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기평은 또 LG화학의 지난 6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4772억원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을 위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자체 조달하면서도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