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국약품, 뷰노메드 펀더스 AI 국내 독점 판매·당뇨 치료 연계 부각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09.06 13:24:31

[이데일리 최은경 기자] 안국약품(00154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안국약품이 뷰노와 뷰노메드 펀더스 인공지능(AI)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13시 22분 안국약품은 전일 보다 7.18% 오른 806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루닛, 노을, 안국약품 등의 의료 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의료AI 산업이 커지고 올해 초 챗GPT 열풍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안국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안국약품은 일반의약품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2000년대부터 전문의약품 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5월 뷰노와 AI 기반 안저 검사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맺고 기존에 보유한 당뇨병 치료 영역에 이를 연계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수초 내 12가지 이상 소견을 판독하는 AI 솔루션이다.

제품에 적용된 안저 영상 판독 기술은 바이오 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심포지엄(ISBI 2020)의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의 녹내장 진단 챌린지 등 의료 영상 분석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정확성이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가 발표한 2017년도 자료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환자에서 유병률이 19.6%에 이를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다만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