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한·폴란드 기업인 격려…우크라 재건 기업 간담회도

by박태진 기자
2023.07.14 16:10:00

원전·신산업·인프라 등 30여건 MOU 체결 예정
마지막 일정은 바르샤바대 학생과의 대화
4박 6일 순방 일정 마치고 귀국

[바르샤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폴란드를 공식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기업인을 격려한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서 경제사절단 89명을 비롯한 양국 기업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관계 고도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원전 협력과 관련한 6개의 양해 각서(MOU)를 비롯해 신산업,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 개발 협력 등 30여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주재한다.



간담회에서는 재건 사업에 참여하려고 준비 중인 기업인들을 만나 기업별 진출 전략과 고충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폴란드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오찬 행사도 갖는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폴란드 최대 종합대학인 바르샤바 대학에서 한국학과 학생을 포함한 학생, 연구진 100여 명과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