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원주시청에 협업 SaaS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공급

by김가은 기자
2023.06.15 11:33:54

(사진=파수)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보안기업 파수(150900)는 원주 시청에 클라우드 기반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Wrapsody eCo Cloud)’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수는 원주 시청 사례를 기점으로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지적도와 지형도, 건물 정보 등 다양한 자료를 도시계획에 활용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리정보를 암호화해 반출하고, 이후에도 지정 기간 후 자동파기가 가능한 파수 랩소디 에코를 도입했다.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문서 공유와 협업, 버전 관리, 보안, 화상회의 기능을 플랫폼 하나에서 제공하는 연간 라이선스 형태 협업 솔루션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 서비스 기반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돼 저장·공유되며, 문서 공유 후에도 권한을 변경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 워크그룹 단위별 관리 기능과 사용이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캐드(CAD)’ 애플리케이션(앱) 종류와 버전을 지원한다. 문서 가상화 기술을 적용, 한번 공유된 문서는 열람 때마다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해 업무 효율 또한 향상된다.

이보람 원주시청 주무관은 “그간 지리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반출된 파일 통제나 사용 후 반입 등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고자 파수 랩소디 에코를 도입하게 됐다”며 “원주시청은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거듭하며 디지털 행정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원주시청이 도입한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외부 협업에서 CAD 등 다양한 파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안”이라며 “파수는 정부 민간 SaaS 도입 확대 방침에 맞게 국내 CSP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제공해 공공기관들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