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1Q 당기순이익 9억…흑자전환

by김겨레 기자
2022.05.13 11:11:16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파인텍(131760)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9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각 24%, 53% 증가한 222억원, 9억원이었다.

파인텍에 따르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요인은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제조장비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컨택리스 터치 시스템, 휴대폰 후면커버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하반기에는 갤럭시 폴드4 및 플립Z4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파인텍의 핵심 제품인 폴더블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 장비 수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텍은 권취 후공정 중심 2차전지 장비 포트폴리오에서 특성화 검사장비, 상부화 덮개(Cap-Assy) 장비까지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관련 장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파인텍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술 개발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방시장 호황에 따른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제조장비 사업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돌입함과 동시에 부품 관련 신규사업 진출에 힘입어 펀더멘탈 강화 및 주주가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