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NFT마켓 '메타파이' 오픈

by김국배 기자
2021.07.20 11:00:41

베타 버전 서비스
두민 작가, 진종오 등 다양한 NFT 판매 예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인플러그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판매 플랫폼인 ‘메타파이’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파이 베타 버전은 선별된 NFT를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낙찰받은 NFT는 메타파이 마켓플레이스에서 재판매가 가능하다. 새로운 NFT 경매는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향후 지정가, 제안가 등 다양한 거래방법과 NFT 전시 방법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코인플러그)


서비스 가입은 코인플러그의 분산신원인증(DID) 앱 ‘마이키핀’ 인증을 통해 가능하다. 마이키핀 앱에서 제공하는 지갑 서비스로 가상자산과 NFT를 관리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가상자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파이에서 진행되는 첫 경매 품목은 2019년 독도를 주제로 두민 작가가 인공지능(AI) 작가와 협업한 작품(Commune with…수원 화성)이다. 두민 작가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NFT화되는 것을 기념해 낙찰받은 3명에게 실제 판화 작품이 제공된다.

오는 22일에는 사격 선수 진종오의 이전 경기 이력을 담은 기념 NFT도 판매된다. 지난 20여 년간 진종오 선수가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뽑은 4건의 경기 기록이 NFT로 제작됐다. 코인플러그는 사용자들이 좀더 쉽게 NFT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메타파이에서 판매되는 NFT 작품과 온보딩된 작가들의 상세 소개 내용을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파이에서 소개되고 판매되는 NFT를 통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NFT 한 조각’이라는 메타파이 서비스 슬로건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새로운 콘텐츠의 소비 방법으로서 NFT를 바라보고, 콘텐츠 제작자들이 새로운 유통 방법으로서 NFT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