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제14회 온라인경매 낙찰총액 16억 3098만원

by김용운 기자
2016.05.11 11:37:03

온라인 경매 최고가 경신
''백자철화운룡문호'' 7600만원 낙찰
웨스턴 일렉트릭 사 오디오 기기 등 7000만원에 팔려

낙찰가 7000만원에 달한 센추리,알텍, 웨스트렉스, 웨스턴 일렉트릭의 진공관 외(사진=서울옥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옥션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4회 온라인 경매 ‘이비드 나우’(eBID NOW)에서 낙찰총액 16억 3098만원을 기록해 온라인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미술품 중에는 ‘백자철화운룡문호’가 가장 비싼 가격인 760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은제담배합 외 43점 일괄’은 약 300회의 경합을 거쳐 시작가의 12배가 넘는 3210만원에 낙찰됐다.



웨스턴 일렉트릭과 센추리 사의 오디오 구성품, EMT 930ST 턴테이블 3점은 각각 7000만원과 1520만원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

이번 경매는 고미술품과 예금보험공사가 공개 매각을 결정한 오디오 기기로 나눠 진행했으며 평균 낙찰률은 90%였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오디오 기기의 낙찰률이 94%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오는 24일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에서는 디자인 가구, 보석, 장난감, 자전거 등 보다 다양한 물품을 출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