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4.07.24 11:59:2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는 디자인 개편과 함께 보이스톡 등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메신저 ‘카카오톡’ 윈도 버전 2.0을 24일 선보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2.0버전에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인 사용 환경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 탑재 △사용자별 맞춤화된 채팅방 디자인 제공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카카오톡 PC버전으로 전송받은 파일들을 모아보는 ‘파일박스’와 ‘사진앨범’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을 채팅방 우측 상단 설정탭으로 이동시켰다. 또 주로 이용하는 이모티콘, 파일전송, 보이스톡 실행 아이콘은 대화창 바로 아래에 배치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PC버전에서도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1 또는 1:5 그룹콜은 물론 음성변조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카카오톡 2.0버전부터는 사용자가 채팅방을 꾸밀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이미지를 채팅방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다채로운 일러스트 배경과 다양해진 색상의 바탕화면을 활용해 채팅방을 꾸밀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기능 탑재와 디자인 개편으로 PC 환경에서 카카오톡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이번 윈도 버전 2.0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더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방식의 메신저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윈도우 버전 누적 다운로드 수는 현재 약 3000만 건에 육박하면서 PC에서도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