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 ↑ 매매가 ↓

by강경지 기자
2012.09.07 17:24:59

이번주 서울 전세가 0.06% 상승..매매가 0.07% 하락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의 전세가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매매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가격은 서울 0.06% 올랐다, 신도시 0.01%, 수도권 0.02%씩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0.02%)보다 3배 올랐다. 중구(0.21%), 구로·노원(이상 0.12%)구, 도봉구(0.11%), 마포·송파·은평·중랑(이상 0.10%)구 순이었다. 이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인근과 주거 환경이 좋은 도심 업무지구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는 것이 부동산114측의 설명이다.

신도시는 평촌·중동(이상 0.02%) 지역만 소폭 상승했다. 분당·일산·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광명시(0.05%), 용인시(0.04%), 이천·화성(이상 0.03%)시, 구리시(0.02%), 남양주·수원(이상 0.01%)시 등이 올랐다. 인천도 0.06% 상승했다. 신혼부부 등 중소형을 찾는 전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매매가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내렸다. 노원구(-0.22%), 강북구(-0.18%), 송파구(-0.16%), 강동구(-0.13%), 강남구(-0.12%), 성동·



중(이상 -0.09%)구, 도봉구(-0.08%) 순으로 떨어졌다. 재건축의 경우 강남(-0.43%)·송파(-0.26%)·강동(-0.20%)·서초(-0.02%)구 등이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38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2%)의 매매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일산(이상 -0.02%), 평촌·산본(이상 -0.01%) 순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수도권도 거래가 드문 중대형을 중심으로 의왕시(-0.05%), 용인·의정부·파주·하남(이상 -0.03%)시, 김포·남양주(이상 -0.02%)시, 수원·

안산(-0.01%)시 등이 떨어졌다. 인천은 0.06% 내렸다.

수울수도권 매매값 및 전셋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 114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