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매월 1만족씩 `폭풍성장`
by정태선 기자
2012.04.05 17:32:15
"올해 흑자전환 기대"
"쉐이프업스 리브, 효자상품"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네트웍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스케쳐스의 대표상품격인 워킹·러닝화 `쉐이프업스 리브(Shapeups Liv)`가 작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해서 올해 3월까지 8만족 이상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연간 1만족 이상 판매되면 `히트 아이템`으로 꼽히는데, 매월 1만족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 신학기가 되면서 청소년들의 구매가 늘었다.
`쉐이프업스 리브`는 워킹과 러닝이 동시에 가능한 경량 운동화로, 메쉬 소재의 가볍고 부드러운 외피와 층층이 분리된 아웃솔로 발이 자유롭고 편한한 게 특징이다. 특히 핫핑크, 오렌지, 블루, 등의 산뜻한 팝컬러(Pop Color)가 교복과도 잘 어울려 청소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회사측은 "스케쳐스의 성장세는 운동화뿐 아니라 의류와 용품으로도 이어져, 의류는 전년 대비 230%, 용품은 전년 대비 350%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케쳐스는 최근 쉐이프업스 리브 후속으로 `고런(Go-Run)` 러닝화를 출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고런`은 발 가운데로 딛는 `미드풋 스트라이크(Mid foot Strike)`를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러닝화로, 발뒤꿈치의 충격을 줄여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