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6.12.21 17:22:5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포스트 판교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시 흥덕동 흥덕지구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용인지방공사는 흥덕지구내 Ab5블록에 '이던하우스'라는 브랜드로 34평형 아파트 486가구를 분양하기로 하고 22일 견본주택(경부고속도로 수원IC 인근 42번 국도변) 공개와 함께 분양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90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이 가능하다.청약접수는 다음 달 2일 3자녀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같은 달 5일부터는 용인시 및 수도권 거주 1순위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24일 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청약접수는 인터넷청약이 우선이며 노약자나 장애인 등은 청약통장 가입은행 본.지점에서도 청약할 수 있다.
흥덕지구 아파트는 이번 이던하우스에 이어 다음달 중 경기지방공사(35평형 502가구)와 경남기업(43-58평형 913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오는 2008년 8월까지 6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흥덕지구에는 15개 블록에 모두 918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00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등이 공동 개발중인 광교신도시(335만평), 수원 영통택지지구(100만평) 등과 인접해 있는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인접해 있다.
또 택지지구내로 양재-영덕간 고속화도로가 건설 예정인 것은 물론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로 인해 분양가가 900만원대 초반으로 다른 지역에 아파트에 비해 크게 낮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