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멤버십 개편… 최상위 등급 ‘크라운’ 신설

by노희준 기자
2025.12.01 09:09:08

미션 수행 통한 적립 금액 획득 가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1일부터 최상위 등급 ‘크라운(CROWN)’을 신설하고 개인 맞춤형 쿠폰 시스템을 도입한다. 버거킹은 이날 이런 내용의 멤버십 프로그램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크라운’ 등급은 기존 ‘킹(KING)’보다 한 단계 높은 최상위 멤버십으로, 개편 이후에는 크라운·킹·와퍼·주니어·웰컴의 총 다섯 개 등급 체계로 운영된다. 크라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1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부여된다.

이번 개편부터는 구매 금액뿐 아니라 앱 출석, 미션 수행을 통한 뱃지 획득, 친구 초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플레임(Flame)’이라는 멤버십 적립 금액을 쌓을 수 있도록 방식이 확대됐다. 게임을 즐기듯 참여할 수 있는 요소도 더해져, 고객은 앱 내에서 단순 주문을 넘어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크라운 회원에게는 콰트로치즈와퍼 세트 무료 쿠폰이 제공되며, 이와 함께 매달 ‘마이픽 할인 쿠폰’ 3매와 ‘마이픽 음료 쿠폰’ 3매가 지급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픽’ 쿠폰은 기존의 일괄 발급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 번에 높은 금액대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다량 주문이 잦은 고객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버거 단품이나 스낵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은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원 할인’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음료 역시 커피와 탄산음료 중 취향에 맞는 옵션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개편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취향과 구매 패턴을 반영한 참여형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생활 속에서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버거킹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