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으로 중견기업 전폭 지원"
by윤종성 기자
2024.05.13 12:00:01
올해 상반기중 ''성장사다리 종합대책'' 발표
중견련 회장 "실효적·구체적인 방안 담아야"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해 중견기업이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초청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이 올해 우리 수출과 투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향후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조정하는 등 우리경제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속에서도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토대로 견조한 경제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경제성장 활력을 제고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7000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는 바, 수출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5576개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ㆍ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