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광범 기자
2020.04.14 10:18:42
AI 클로바 활용 녹음 없이도 더빙 가능한 서비스
글자수 200자·시간 20분 확대…영어·일본어 추가
무료 공개 후 교육 콘텐츠에 주로 이용된점 고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가 인공지능(AI) ‘클로바’를 활용해 별도 녹음 없이도 음성 더빙이 가능한 ‘클로바더빙’의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한 번에 입력 가능한 더빙 글자 수가 기존 100자에서 200자로 확대됐다. 또 더빙 가능한 총 시간 역시 5분에서 20분으로 늘려, 20분 이내의 영상이라면 한 번에 더빙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2개 언어의 보이스를 새롭게 지원한다. 각 언어별로 남녀 화자 보이스 총 4종이 추가로 제공되며,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최대 200자까지 한 번에 입력이 가능하다.
클로바더빙은 동영상 콘텐츠에 별도의 녹음 없이도 음성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초 출시됐다. 네이버 음성 합성 인공지능(AI) 기술인 ‘클로바 보이스(Clova Voice)’를 활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자연스러운 억양과 감정으로 표현하고 선명하게 전달한다. 특히 성인과 아이, 남성과 여성,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25종의 보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상황별로 적절한 보이스 선택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