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대구 의료진 및 취약계층 마스크 100만매 기부
by권오석 기자
2020.03.05 10:30:5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코로나19 우려가 가장 큰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해 마스크 100만매를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3월과 4월 중에 크리넥스 KF 80 35만매, KF 94 35만매, 덴탈 마스크 30만매 등 총 100만매를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마스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에서 오는 3월 30일 예정된 ‘창립 50주년 기념 전사원 나무심기’ 행사 대신 마스크 기부를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함께하자는 뜻을 모아 진행했다. 사원들의 기부금 또한 마스크와 함께 전달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관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