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9.01.02 10:47:16
사당1구역 재건축 사업 기부채납 일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올 3월 사당3동 새빛 소공원(삼일초등학교 인근) 지하에 동작삼일수영장을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당동 일대는 지난 2013년 주민 1000여명이 공공수영장 건립 청원을 제출할 정도로 체육시설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현지히 부족했다. 이에 구는 사당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협의해 기부채납하는 공원부지 지하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안을 마련, 사당권역에 녹지·휴식공간과 더불어 공공수영장을 확충하게 됐다.
동작삼일수영장은 지하3층~지하1층 규모의 시설로, 지하 2층에는 수영장(25m, 5레인)과 유아풀이 조성됐다.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한 생존·응급수영교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전용·시니어 특화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차별화된 시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시설 지하 1층 일부에는 소규모커뮤니티센터 ‘문화공간’을 갖춰, 수영장 관람은 물론 각종 교육·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부터 신규 이용 회원을 모집해, 3월 중 프로그램 정상 운영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