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10.16 11:42:5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증시가 1%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8주만에 최고를 기록 중이다. 미 금리인상 지연 기대와 국유기업 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6일 현지시간 오전 10시3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3% 오른 3369.08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8월21일 3507.74로 마감한 이후 8주 만에 최고다.
중국이 국유기업 개혁 일환으로 항공엔진 관련 자산을 모아 한 기업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중항동력통제주식유한공사 등 관련 기업들은 초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은행 대출이 늘어난 것도 긍정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전일 장마감 이후 9월 은행 대출은 1조3000억위안으로 예상치였던 1조2000억위안을 웃돌았다.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조500위안으로 늘었고, M2 통화공급은 1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