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LG화학기술연과 디스플레이 협력제휴

by김현아 기자
2015.04.09 11:00:05

9일 ‘ICT +화학’ 만나 융합과제 발굴 및 R&D 협력 산업발전도모
OLED 및 터치패널용 소재 분야 등 신성장 산업분야 발전 촉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LG화학(051910) 기술연구원(원장 유진녕)은 9일, ETRI에서 ICT와 화학분야의 상호 교류 관련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ICT와 화학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과제 발굴 및 R&D협력 등을 통한 산업발전 도모가 주된 목적이다.

양 기관은 ▲OLED용 소재·부품 ▲터치패널용 소재·부품 ▲실리콘관통전극(TSV)용 고정밀 접합 소재·필름 ▲기타 화학 소재부품 및 ICT융합 등 첨단기술간 접목을 시도한다.

또 ICT-화학분야의 융합 연구 및 관련 인력 교류, 융합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유진녕 원장은 ETRI를 방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R&D와 출연(연)의 역할’ 이란 주제로 강연도 진행되었다.



㈜LG화학 기술연구원 유진녕 원장은 “OLED 및 터치패널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다. ETRI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흥남 ETRI 원장도 “ICT기술과 화학 분야의 융합 연구는 시너지 창출에 있어 꼭 필요하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의 협력으로 정부 R&D에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매년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및 디스플레이/전자재료 및 소자 분야 기술 정보교류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LG화학 기술연구원은 지난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화학소재분야 민간기업 연구소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