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동차 부품사업 강화

by박철근 기자
2013.06.28 18:12:59

자동차 부품 전담 조직 신설.. 5대 사업본부로 개편
VC사업본부장에 이우종 사장 선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내달 1일자로 자동차 부품 사업을 전담하는 자동차 부품(VC, 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가전사업본부(HA) ▲TV사업본부(HE) ▲휴대전화 사업본부(MC) ▲에어컨 사업본부(AE) ▲자동차 부품 사업본부(VC) 등 5개 사업본부 체제로 개편됐다.

신설된 VC 사업본부는 기존 HE사업본부 산하의 ‘Car 사업부’와 CEO 직속으로 편제됐던 에너지 부품(EC) 사업부, 1일자로 흡수합병하는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가 통합돼 구성된다.

초대 VC 사업본부장은 V0ENS 대표인 이우종(사진·57)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자동차 부품사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과 V-ENS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H&M 사업부장도 겸임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사업부 ▲냉난방공조 및 모터(H&M, HVAC & Motor) 사업부 ▲차량용 엔지니어링(VE, Vehicle Engineering)사업부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IVI사업부장과 VE사업부장은 각각 김진용 전무, 김준홍 상무가 맡게 된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1956년 서울(57세) ▲서울대 산업공학과 ▲KAIST 산업공학 석사 ▲미시간대 산업공학 박사 ▲대우차 기획조정실 ▲대우차 기술연구소 ▲대우차 차량개발총괄 ▲LG CNS 제조 · 엔지니어링사업부장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V-ENS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