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01.03 13:45:5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새해 첫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해서 위로 향하고 있다.
3일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83포인트(0.72%) 오른 2065.83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외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지난 2007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2064.85를 가뿐히 깨고 2067선을 여러 차례 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13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장중 내내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 개인은 현재 274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에 소폭 순매수를 보이다 비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4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2.4%, 전기전자업종이 1.6% 오르고 있다. 건설, 은행, 보험, 철강, 화학 등도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KB금융(105560)과 기아차(000270)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LG전자(066570)도 1% 이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