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 외식사업자 맞춤앱 2.0 오픈

by이윤정 기자
2024.09.27 10:31:04

최저가 자동 추천, 후불 결제로 플랫폼 경쟁력 높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딜리버리랩이 운영하는 IT 기반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는 외식사업자 맞춤 앱을 전면 개편하고, 2.0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더히어로는 올해 8월 기준 월간 활성고객(MAU) 5,700명을 돌파한 외식사업자 전용 식자재 주문 플랫폼으로, 42개의 식자재 공급사의 신선 및 가공 식자재를 검색 한 번으로 가격 비교할 수 있고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아볼 수 있다.

다가오는 10월 14일에 오픈하는 앱은 식자재 추천 기능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며 식자재 통합 플랫폼으로의 유통 시장 장악에 나선다.

AI 기반 식자재 추천 서비스와 후불 결제 기능을 더해 외식 사업자가 더 빠르게 식자재를 주문하고 신메뉴 개발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준다는 특장점이 있다.



오더히어로 2.0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 식자재 자동 추천과 즐겨찾기 폴더 연동 기능’이다. 오더히어로가 지역 거점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같은 지역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고객들의 식자재 구매 이력을 분석해 같은 업종별 인기 식자재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외식 사업자를 위한 최저가 유통 파트너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뿐만 아니라 추천 상품을 고객의 주문 주기별, 수량별로 묶어 관리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폴더 기능을 탑재하여 추천 상품 2회 이상 구매 시 고객의 업종, 식자재 구매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제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제안해준다.

이와 함께 오더히어로는 외식 사업자 편의성을 높이는 ‘간편 후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에 도입 예정인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는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외식 사업자 신용 한도를 제공하고 식자재 구매 대금을 나중에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외식 사업자는 오더히어로 내에서 한도 심사와 전자 계약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고, 빠르게 식자재 주문을 완료할 수 있다.

이번 앱 개편을 담당한 딜리버리랩 플랫폼개발팀은 “오더히어로의 AI 식자재 자동 추천과 최저가 찾기 기능 강화로 5~60대 외식 사업자의 앱 서비스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더히어로 2.0을 통해 기존 유통업체 계약, 상품 및 가격 비교, 결제, 정산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식자재 구매 과정을 디지털화해 더욱 빠르고 간소화된 식자재 주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