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식당·화훼소비 등 농식품 혁신정책, 국민이 평가한다

by이명철 기자
2020.11.02 11:09:06

농식품부 3일 농식품 정책콘서트, 농업인·국민 참여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청년농업인 농지 지원 확대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식사 문화 개선 등 정부의 정채 개선 성과를 농업인과 국민이 직접 평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0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박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개선 사례를 국민이 직접 선정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농업인과 농식품 유관기관, 일반국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농식품부는 내부 공모를 통해 62건의 혁신정책 사례를 접수한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건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례는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을 개선한 사례, 타부처·지자체와 협업해 서비스 방식을 변경한 사례 등이 있다.



주요 과제로는 공공임대 농지, 안심식당 지정, RPA 도입, 화훼소비, 농식품 수출, 농산물 꾸러미, 농업인 증명서 발급 등이다.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와 온라인 참여자 등 200여명은 정책 평가자로서 사례별 추진과정, 성과, 체감효과 등을 고려해 투표한다. 투표 점수는 사전평가와 합산해 부문별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을 결정한다.

정부 성과 발표와 함께 정책을 체감한 농업인·국민과 인터뷰 영상도 공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체감 포인트를 확인하며 향후 정책 개선의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정책콘서트는 농업인, 국민, 정책 담당자가 상호 소통해 혁신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