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보청기, 덴마크 본사 SMT 미팅 가져

by박지혜 기자
2017.06.28 10:54: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덴마크 청각 전문 기업 오티콘 보청기의 한국 지사 ‘오티콘 코리아’는 SMT 미팅을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티콘 보청기는 보청기를 시작으로 청각 전문 기업으로 발전해 1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10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오티콘 코리아가 매년 참석하는 SMT 미팅은 전세계의 오티콘 보청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과 함께 글로벌화를 위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오티콘 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자사는 국내에 청각에 대한 중요성과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SMT 교육 등을 통해 꾸준한 인재 개발과 교육 지원으로 국내 청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티콘 보청기는 ‘People First’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각 연구센터과 오티콘 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에릭스홀름(Eriksholm Research Centre)은 1977년 출범한 세계에서 가장 큰 청각 연구센터로, 난청인들의 삶을 탐험하고 실험해 더 많은 이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오티콘 재단(Oticon Foundation)은 청력과 청력 손상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청각장애인의 삶과 대중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 전문가들의 연구를 위한 투자와 및 문화활동 등에 후원하고 있다. 이를 국내에 실현하기 위해 오티콘 코리아는 2015년 덴마크 오티콘 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청각 및 평형 전문교육센터인 ‘서울대학교청각평형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오티콘 코리아는 오티콘 보청기 외에도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 청각 진단장비 인터어커스틱스(Interacoustics), 메이코(MAICO), 인공와우 브랜드 오티콘 메디컬(Oticon Medical) 등을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