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셰프컬렉션'..LG는 '울트라 올레드 TV'

by성문재 기자
2015.08.30 16:57:55

삼성, 생활가전 중 ''셰프컬렉션''에 최대 비중
LG, 울트라 올레드TV·저진동 드럼세탁기 홍보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번 IFA 2015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셰프컬렉션’이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전시 부스 중 가장 큰 면적을 ‘셰프컬렉션’ 존으로 꾸몄다.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제품들을 공개한다. 미세정온기술을 활용한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을 비롯해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빌트인 가전시장 공략을 추진해왔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IFA 2015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선진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앞장서는 핵심 전략 제품들”이라며 “색다른 전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삼성 생활가전의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최첨단 사물인터넷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체험 코너도 마련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IFA에서 선보일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삼성전자 제공.
LG전자는 올레드TV 확산에 주력한다. 특히 HDR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밝은 화면부터 어두운 화면까지 선명하게 구현하면서도 제품 두께가 4.8mm에 불과하다. 미국 유력 IT전문 매체인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최근 LG 올레드TV에 대해 ‘현존하는 TV 중 최고의 TV’라고 극찬했다.

LG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한 저진동 드럼세탁기 ‘센텀(CentumTM)’도 IFA를 통해 공개한다.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세탁통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내구성을 높이고 고효율, 저소음 등 제품 경쟁력을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