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인터넷뉴스팀 기자
2012.01.31 15:38:0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혈압을 잴 때는 양쪽 팔 모두 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에시터대학 의과대학의 크리스토퍼 클라크 박사는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양팔의 수축기혈압이 10mmHg 이상 차이가 나면 말초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커진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양팔의 수축기혈압이 15mmHg 차이가 나면 말초혈관질환 위험이 2.5배 높아지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 위험이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클라크 박사는 "한쪽 팔이 다른 쪽 팔보다 혈압이 낮은 것은 혈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동맥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혈압을 잴 때는 한쪽 팔만이 아닌 양쪽 팔을 모두 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