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09.10.28 14:30:04
르노삼성차에 장착될 계기판 생산 예정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자동차 부품업체인 신성포레시아는 28일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제3공구 자동차부품 특화단지에서 자동차계기판과 센터 콘솔 생산을 위한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성포레시아는 지난 2007년 3월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인 포레시아그룹과 한국의 신성델타테크가 6대 4의 비율로 총 877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공장은 4000㎡ 규모로, 매일 르노삼성차에 장착될 계기판과 센터 콘솔 85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11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3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슈미트 포레시아그룹 부회장은 "신성포레시아 마산공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한국자동차 산업의 신뢰구축과 양국간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슈미트 부회장을 비롯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사장,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최원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레시아는 자동차시트, 인테리어, 전면범퍼 및 배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로, 현재 29개국 190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8개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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