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6.02.28 17:29:50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28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BP와 BHP 빌리튼 등 상품(commodities) 관련주들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한국시간 오후 5시27분 현재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1% 내린 5869.50, 프랑스 CAC40 지수는 0.09% 하락한 5076.19, 독일 DAX 지수는 0.14% 떨어진 5907.1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품 관련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 빌리튼이 1.5% 떨어졌고, 유럽 최대 석유생산업체 BP는 0.4% 하락했다. 이틀째 하락하고 있는 국제 유가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 종가보다 최고 1% 떨어진 배럴당 60.3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2위 보험업체 악사(Axa)는 연간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2.4% 상승했다. 유럽 3위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0.2%의 오름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