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1.07.01 10:30:3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지난달 30일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건강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안심건축자재 활용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럭스틸 바이오는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의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럭스틸바이오는 O-157,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에 대한 항균성은 물론,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다. 특히 럭스틸바이오의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1시간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사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건축 외벽 시스템을 활용, 자사가 주관하는 주거, 업무, 상업공간 등 시공에 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은 “SK에코플랜트만의 독자적 기술력과 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심 건축 문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입주민의 건강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건물의 적재적소에 바이오 항바이러스·항균 패널 확대 적용을 통해 건강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결하는 ‘안심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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