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출연연, 미세먼지 대응 위한 협력의 장 마련
by이연호 기자
2019.05.24 11:24:11
''미세먼지 인체유해성연구 이니셔티브 포럼'' 27일 개최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자리에 모인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오는 27일 10시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강당에서 ‘미세먼지 인체유해성연구 이니셔티브(initiative)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각 기관의 최신 연구기술 공유 및 융합연구를 통한 과학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관계기관, 산업계, 학계 등 관련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인체피해 극복을 위한 흡입독성연구(이규홍 박사, 안전성평가연구소) △(초)미세먼지에 의한 다중장기손상 대응 기술 개발(박영준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세먼지성 두경부질환 한의 치료 기술 연구(김찬식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미세먼지 대응 호흡기 건강기능성소재 연구(신희순 박사, 한국식품연구원)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고 이어 패널토론도 열린다.
포럼을 주최한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 모색은 물론 각 기관의 연구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인 연구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독성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인공미세먼지 발생장치를 개발해 동물 모델 연구에 활용하고 있으며 35종이 넘는 동물 및 세포 수준의 호흡기 질환 모델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