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6.06.08 11:06:58
TV플러스, 태국·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확대 계획
"엠카운트다운·가창력 끝판왕 등 K-POP 확산 기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TV플러스 서비스가 태국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에서도 실시된다.
삼성전자는 8일 CJ E&M의 ‘tving TV’ 채널 ‘엠카운트 다운(M Countdown)’, ‘가창력 끝판왕(Awesome Singers)’, ‘HOT 보이그룹 특집(K-POP Boy Group Stage)’, ‘HOT 걸그룹 특집(K-POP Girl Group Stage)’의 케이팝 채널 4개로 TV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TV플러스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상채널 서비스로, 스마트TV와 인터넷이 연결돼 있으면 제휴 프로그램을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은 뜨거운 케이팝 열풍을 기반으로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TV플러스 서비스가 현지 소비자에게 한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대표적인 케이팝 차트쇼인 ‘엠카운트다운’은 국내 가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TV플러스 채널을 이용하면 인기 아이돌의 하이라이트 무대영상을 연속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4개의 케이팝 채널은 태국에서는 101~104번, 베트남에서는 555~558번에 각각 편성됐으며, 삼성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24시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케이팝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시작하는 TV플러스로 스마트TV가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까지 기대하게 됐다”며 “지난해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플러스를 통해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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