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남북, 마음 열수 있는 건 문화와 체육"

by이준기 기자
2015.08.10 11:50:0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남과 북이 만나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것도 바로 문화와 체육”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힌 뒤 “문화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여러 가지 안들을 만들어서 문화가 통일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문화융성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점검을 하고 우리의 역사와 지역문화에 기반을 둔 독창적인 컨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추진 중인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부산과 제주를 비롯한 문화 관련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와 관련해 문체부에서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