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4.10 13:48:45
대한항공, 한진 등 임원 28명 KEDP 입과
석달간 현업 떠나 경영이론 및 사례 학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그룹은 10일 신임 임원을 서울대에 위탁해 교육하는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0회째인 올해는 대한항공(003490) 20명, 한진(002320) 1명, 한진해운(117930) 5명, 한국공항(005430) 2명 등 한진그룹 신임 임원 28명이 오는 7월 10일까지 석달 동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전일제로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경영 이론뿐만 아니라 임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심도 깊은 교육을 받게 된다.
KEDP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책임경영에 부응하는 경영마인드와 항공사 임원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3년 개설됐다. 지난해까지 총 209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이병호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전무)은 “KEDP가 10회째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는 임원들이 최신 경영이론을 바탕으로 현안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의지와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도적으로 학업에 임해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새로운 모습으로 현업에 복귀해 성공적인 업적을 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KEDP는 기초, 심화, 응용과정 등 3단계로 진행되며 서울대 교수뿐 아니라 해당분야 전문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