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승기 기자
2010.03.26 18:25:38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두산(000150)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모트롤홀딩스와 두산모트롤 2개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상반기 중 상법상 `소규모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7월1일부터 두산모트롤을 사업부로 편입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합병 계약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두산모트롤이 그룹의 종합부품사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비율은 ㈜두산과 두산모트롤홀딩스, 두산모트롤이 각각 1대 0대 0.1123이며, 두산모트롤 소액주주(4.6%)들에게 ㈜두산 주식 11만 9839주(합병 후 ㈜두산 총발행 주식수의 0.39%)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두산모트롤은 매출 2284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