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9.07.24 16:27:31
"안정된 현금창출과 차입금 축소 등 반영"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한국신용평가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다.
24일 한신평은 "LG전자(066570)의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사업구조 안정화 ▲주력 시장에서의 제품경쟁력 강화와 영업실적 기반 제고 ▲안정된 영업현금 창출과 차입금 축소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추세를 등급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올 1분기까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가 실적 악화로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 들어 대부분의 실적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고, 시장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전년 동기 수준 내지 상회하는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한신정평가도 앞서 LG전자와 지주회사인 LG(003550)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