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11.22 10:00:34
육성사업 매출 8조원 이상 달성·ESG 경영 강화 등
AI 반도체 신사업 육성통해 사업구조 고도화 추진
점진적 배당 확대…주주환원 통해 기업가치 높인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LG이노텍은 이날 2030년까지 △ROE 15% 이상 향상 △육성사업 매출 8조원 이상 달성 △배당성향 20%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밸류업 계획은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먼저 LG이노텍은 ROE를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ROE 12%를 기록하며 전기전자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전략적 생산지 재편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현금 창출력·자산 운영 효율성 강화 등 전사적 수익성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부문별 수익 창출력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키운다. 자율주행 핵심 사업 가속화,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등 AI·반도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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