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건립 시민의견 담을 '공론화 실행단' 공개모집

by정재훈 기자
2024.08.28 11:40:39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청 건립 계획에 시민 의견을 담을 조직이 꾸려진다.

경기 파주시는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파주시 시청사 공론화 실행단(이하 공론화 실행단)’ 단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터=파주시 제공)
공론화 실행단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파주의 미래 비전이 담긴 시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시민들이 논의하는 ‘공론장’을 구성·운영·관리해 공론화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구성은 △공개모집 2명 △파주시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추천인 3명 △파주시의회 추천인 2명 △파주시 추천인 2명 등 총 9명으로 하고 향후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현장 방문, 교육, 토론회 등을 실시해 시청사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공론화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공론·갈등·여론·입지 분야 등 공론화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는 선발 시 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해 공공건축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론화의 결과를 위해서는 공론화 실행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주시 발전에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