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4.04.05 11:17:05
직전 총선에 비해 61만명↑
역대 최고 20대 대선과 비슷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5.0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25만 5688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에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5.38%(237만7838명)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사전투표율도 당시 대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은 3.72%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총 사전투표율은 26.7%로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21대 총선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65%), 전북(7.34%), 광주(6.36%) 등으로 호남권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원(5.99%), 경북(5.66%), 충청(5.48%)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3.86%로 지금까지의 투표율이 가장 낮다. 서울(4.99%), 경기(4.49%), 인천(4.62%) 등 수도권 지역은 4%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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