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3.02.07 11:28:25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
김기현 “당원 주인, 상향식 공천할 것”
안철수 “수도권 최소 15% 되찾아온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당권주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유력 당 대표 후보이자 양강 체제를 구축한 김기현,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총선 필승 적임자라고 자부하며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ASSA 빌딩 방송스튜디오에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권의주의를 배척하고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과거 원내대표 시절 소수당을 이끌어 대선 승리로 이끈 경험을 본인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원내대표를 맡을 당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제가 주인공이 아니라 당원이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봉사해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총선에서 당원들이 후보를 뽑는 상향식 공천을 하고,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 활발히 참여하는 분에게는 선출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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