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비고, ’현대차·KT 지분 교환’...자율주행·차량통신 선정 이력 부각 '강세'

by심영주 기자
2022.09.08 13:12:59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오비고(35291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KT가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칯ㄴ 것으로 보인다. 오비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주관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5G-NR-V2X 성능 검증 기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8일 오후 1시12분 오비고는 전일 대비 2.69% 상승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7일 현대차그룹은 KT와 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선행 공동연구 등을 포함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ICT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래 기술 공동 선행연구 외에 기존 핵심역량 교류를 바탕으로 5G 통신망 기반 커넥티드카 맞춤 서비스, 보안 통신 모듈 기술 협업 등에서 사업 제휴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2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정부 핵심 과제로 꼽히던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5G-NR-V2X) 성능 검증 부문’에 오비고가 선정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