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6.03.25 10:45:07
[베이징=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한국과 중국의 금융 협력의 봄날이 오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왕쉬둥 중국경제망 총재는 25일 오전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중국 금융굴기…국제금융질서의 재편’이란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중국이 체결한 FTA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관련 범위가 넓은 협약”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전체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공동시장이 형성됐다”고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왕쉬둥 총재는 이어 “중국은 한국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고, 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또한 최근 핀테크 발전 등에서 양국의 협력이 금융 분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드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협력, 그리고 세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을 ”이라고 기대했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민 최정희 김동욱 박기주 기자 △증권부 김영수 차장 △정경부 피용익 차장 △국제부 김대웅 베이징 특파원 △사진부 한대욱 방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