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5.11.24 11:00:00
국내외 쇼핑몰 25개사 참여, 26일부터 3일간 할인행사
사전 홍보기간 中, 현지 소비자 관심 ''폭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국 하이타오족(해외직구족)들이 한국정품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특별할인전 2차 행사’가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20개사와 중국내에서 한국제품을 판매중인 현재 온라인 쇼핑몰 5개사가 참여해 일제히 26일부터 가격할인이나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1차 참여업체는 G마켓, 인터파크, 위메프, 롯데닷컴, HM인터내셔날, 코리아미디어스퀘어, 이지웹피아, 난닝구, 코리아센터닷컴(메이크샵), 판다코리아닷컴,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갤러리아몰, GS홈쇼핑, Kmall24, K.shop 등 16개사다. 11st, LGCNS,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여의주(KB국민카드) 등 5개사도 새롭게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JD.com(B2C 중국 2위), VIP(패션전문 독립몰, 중국 B2C 3위), Suning(중국 가전유통업체 쑤닝 온라인몰), Metao(해외수입상품 전용몰), Qoo10 등 5개사가 함께 한다.
국내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할인율이 최대 80%가 넘는 기획상품을 12개씩 준비했다. 이들 12개 특가기획 상품은 행사사이트(xingxingkorea.com) , 배너광고 등에 사전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종 할인가격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각 참여업체는 일부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1+1 행사를 자체 기획하는 등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중국 참여기업들은 할인제품이나 할인가격을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공개한다. 일부 참여기업는 재고처리방식으로 할인율이 최대 8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일괄적으로 우체국 국제특송(EMS)가격을 36% 할인한다.
행사주관기간인 KOTRA, 한국무역협회, 온라인쇼핑협회는 2차 온라인특별할인전 행사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행사사이트 재개설을 시작했고, 특히 현지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 탤런트 이다해씨를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할인행사사이트 재개설 이후 11월 20일까지 일평균 13만 2000명(누적 105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차 행사대비 약 9배 증가한 수준이다.
24일에는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온라인할인전 미디어데이’를 열어 현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 행사에는 김장수 주중 대사, KOTRA 중국지역본부장, 홍보모델 이다해씨, 중국 현지 언론매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수 주중대사는 “이번 온라인 할인행사가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교역 규모가 나날히 증가하는 가운데 한·중간 디지털 교역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 이후 온라인특별할인전 공식사이트를 한국제품 및 직구구매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사이트로 전환해 중국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