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3.02.26 14:34:2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다. 50세 이후 담배를 끊어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독일 암연구소 연구진이 지난 10년간 50세부터 74세까지의 남녀 8807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흡연자는 같은 연령대의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했다.
또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시기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거나 피우다 끊은 사람보다 확실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