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11.08.04 15:46:28
전년 동기比 영업익 12.8%↑..매출 26.7%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CJ오쇼핑이 올해 2분기에 외형적인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CJ오쇼핑(035760)은 올해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347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2163억8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51% 증가한 237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는 "영업이익은 인터넷 부문의 성장 및 운영 비용 효율화로 인해 증가했다"며 "순이익은 영업외비용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의류, 언더웨어 등 유형상품의 판매 호조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100% 이상 신장률을 보인 인터넷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실적이 좋지 않은 면도 보였다. 매출은 1분기에 비해 8.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4.9%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