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소금융재단 대출금 100억원 돌파

by이승형 기자
2010.12.02 14:03:58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미소금융재단의 대출금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2일 "지난달 30일 대출금 100억원을 돌파했고, 어제(12월 1일)까지 총 868건에 108억 6000만원의 대출 실적을 거뒀다"며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미소금융재단 중 최초"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에 따라 이날 100억원째 대출금 수혜자인 이모(여·38)씨와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본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씨는 건강이 악화된 배우자와 두 어린 자녀를 둔 여성 가장으로, 재단으로부터 1000만원의 창업대출자금을 지원받아 최근 소규모 분식점을 개업했다.



재단 측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씨에게 대출 100억원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분식점에 필요한 요리 가전기구를 선물했다.

삼성미소금융은 지점 인근의 전통시장 등 대출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출 상담 및 접수를 받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또 대출 활성화를 위해 미소금융이 판매하는 일반상품 외에도 화물차주 및 용달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추가로 이ㆍ미용협회, 세탁협회 등과 별도 대출상품 출시를 협의하는 등 직업·계층별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