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4.08.27 11:24:27
2025년 국방예산안, 간부숙소 개선비 7863억 책정
동미참훈련비 4만원, 작계훈련 교통비 6000원 신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에 군 간부 숙소 개선을 위해 7863억원을 책정했다. 또 그간 아무런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던 동원미지정 예비군들에 대한 훈련비가 처음으로 편성됐다.
정부가 27일 공개한 내년도 국방 예산안에 따르면 군 간부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항목들이 다수 반영됐다.
우선 지휘관 지휘활동과 참모부의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전투역량강화비와, 전술활동 및 작전준비를 위한 부대별 작전예산을 증액했다. GOP 및 해강안대대 등의 접적지역 전술활동비와 경계부대 교대비, 동계작전 준비비 등이 작전예산이다.
특히 군인 가족과 초급간부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간부 주거시설 예산을 크게 늘렸다. 올해 5260억원에서 49.5%나 늘린 7863억원을 배정한 것이다. 이중 초급간부를 위한 노후 간부숙소 개선과 ‘1인 1실’ 확보 예산이 6048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2025년 신규 관사 확보사업 예산으로 432세대 481억원을 편성하고, 전량 ‘국민평형’(전용 85㎡)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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